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자연에는 명확하게 인(印:도장)이 찍혀 있지 않습니다. 자연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 아닌, 수많은 생명과 자연의 모든 현상이 서로 잘 살아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의 ‘라자 암팟 제도’입니다. 태평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해역으로,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섬 주변의 바닷속에는 숨이 멎을 정도의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육지, 하늘을 하나의 지구로 생각해보면 마치 태곳적, 인류가 태어나기 전의 풍경과도 같습니다. 생명의 경쟁에서 탄생한 자연 근저의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인양품의 본보기가 되는 것은 바로 자연입니다. 불필요한 것과 지나친 것을 정리하고, 물건의 장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무인양품. 40품목으로 시작한 무인양품은 현재 7,000품목까지 늘어났습니다. 생활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작은 사상의 경쟁을 통해 무인양품은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