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창립 당초부터 소중히 여기고 있는 무인양품에서는 식품을 만들 때에도 재료의 낭비가 없도록 공정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예시 중 하나로, 무인양품 바움쿠헨의 모양이 식품 낭비가 줄어들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먼저, 바움쿠헨은 기다란 봉에 반죽을 겹겹이 바르고 구우며 만드는 과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만든 바움쿠헨을 원기둥 형태로 자르고,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는 나무의 나이테 같은 모양이 크게 보이는 모습으로 판매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양으로 바움쿠헨을 자르게 되면, 굽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모양이 무너지거나 울퉁불퉁해지는 가장자리 부분은 판매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무인양품에서는 이 끝 부분의 바움쿠헨도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원기둥 형태가 아닌 기다란 스틱 형태로 잘라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형은 조금 불규칙할 수 있지만, 맛은 달콤하고 촉촉한 바움쿠헨의 맛 그대로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의 보다 좋은 관계를 지향하는 무인양품은 지구 자원의 순환 및 폐기물 삭감을 위하여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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