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nd Art] 육준서 작가 전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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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예술이라 불리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예술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예술을 정의하는 일은 권력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이란 일방적인 평가가 아니라,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비로소 ‘예술’로 피어나는 것이라는 생각 아래 기획되었습니다.
전시의 의미는 평론과 비평의 주체를 관람객에게 넘기는 것에 있습니다. 작가나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객은 단지 이를 받아들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작품 해석에 참여하며 전시의 의미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이로써 관람객은 자연스럽게 작품의 의미를 발견해내고 비로소 새로운 관계를 맺습니다.
전시는 일상적인 전시 공간, 열린 작품 해석과 더불어 관객 참여 등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이는 기존 미술관행에 물음표를 던지는 육준서 작가의 시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전시는 예술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무인양품 전시 프로그램 Life & Art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거나 무언가를 주장하기에 자격 없는 이는 없으며, 누구나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탐구할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은 육준서 작가와 함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관객과 나누는 방식으로 예술을 조금 더 우리 삶 가까이에 두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관객이 정의하는 전시>
22.08.26 – 22.10.06
무인양품 강남점 3F
11:00 – 22:00
육준서 작가 인스타그램 @6dory
Life and Art
예술이란 삶 그 자체의 체험이며 무인양품이 탐구하는 삶의 원점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인양품은 예술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기분 좋은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고 예술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