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쭉 뻗은 도로와 높은 빌딩들 사이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
계절을 담은 큰 창이 매력적인 공간.
이곳에 살고 있는 무인양품 직원의 집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무인양품 동탄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점장 권지수입니다.

Q. 이 공간에 처음 들어왔을 때,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깔끔하고 탁 트인 느낌을 받았어요. 신도시와 잘 어울리는 공간인 것 같아요. 이 동네와 집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A. 이사는 동탄점에 발령이 나면서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어요. 회사의 거주지 지원도 있었구요. 동탄이 신도시다 보니 신축 오피스텔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저희 집은 남향이라 해가 잘 들고, 복층의 층고도 높아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곳에 오기 전에는 원룸에 살았던 터라 침실을 분리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냉장고도 빌트인이라 너무 좋아요. 평소에 물이나 주스를 많이 마시는 편이라 자취를 하면서 늘 큰 냉장고가 갖고 싶었거든요. (웃음)

Q. 여러 가구 중 스틸 유닛 선반을 다양한 구성으로 사용하고 계시네요! 특별히 유닛 선반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사용하면서 이 상품의 좋은 점이나 혹은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을까요?
A. 유닛 선반은 예전부터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해 왔어요. 이 전에는 떡갈나무 소재의 유닛 선반을 사용했는데, 떡갈나무 선반도 너무 예쁘고 좋았지만, 이번에 이사 오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로 바꾸고 싶어서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스틸 유닛 선반으로 가구를 교체했어요. 와이드 라지 타입에는 여러 가지 소품과 기초 화장품을 놓고 사용하고, 제일 아래쪽은 선반을 설치하지 않고 고양이 화장실을 두며 사용 중이에요. 지금은 이렇게 사용하고 있지만, 다음에 또 이사를 가거나 다른 구성으로 변경할 수도 있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 아쉬운 점 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Q. 집에서 반려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지수씨에게는 행복한 시간일 것 같아요. 쉬는 날이나 퇴근 후에는 집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시나요?
A. 쉬는 날은 일찍 일어나서 아침의 고요함을 즐기는 편이에요. 음악을 듣고 고양이 밥도 챙겨 주면서요. 그 외 시간은 대부분 집에서 오롯이 휴식만 취하는 것 같아요. 밀린 잠을 자기도 하고, 밀린 청소를 하면서 휴무를 보내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희 집에는 고양이도 있지만 고슴도치도 함께 살고 있어요. 고슴도치를 먼저 키우다가 올해 1월에 유기묘를 구조 및 입양을 했는데, 그래서 휴무에도 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고양이가 애교가 많아 자주 만져 주고 놀아 주느라 하루가 금방 가요. 그리고 저는 휴무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다 보니, 저에게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무척 소중해요.

Q. 생활하면서 추천하는 무인양품 상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무인양품의 다른 생활용품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틸 유닛 선반과 적층형 체스트를 추천해요. 적층형 체스트는 수납 선반에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침대 옆 협탁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가구의 높이나 활용도가 너무 좋은 상품인 것 같아요. 유닛 선반은 이사가 잦은 자취생들이나 1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정말 좋은 상품인 것 같아요. 수납 용품의 경우에도 모듈이 통일되어 있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이 집은 지수씨에게 어떤 의미이고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나요?
A.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외출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을 무척 좋아하는 저에게 이 집은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요. 예전에는 집에서도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뜨개질도 하고 재봉틀 사용법도 공부했는데, 이제는 반려동물들을 잘 돌보면서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이 집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저만의 공간이 주는 여유가 너무 좋아요.
무인양품 인테리어 어드바이저, IA
가구의 선택부터 배치까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춘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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