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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TIP] 깔끔하게 양말 정리하기

게시:

생활의 TIP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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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신는 양말을, 보기에도 찾기에도 편하게 정리해 보세요.
‘파일 박스 · 스탠다드 타입 · ½’에는 양말 12켤레가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특히, 새해를 앞두고 양말 구매를 고민하는 분께 ‘직각 양말‘을 추천합니다.
사람 발 모양과 동일한 각도인 90˚로 만들어져 신었을 때 더 편하고,
접었을 때의 모양도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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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말의 택이나 진열용 자재에는 종이와 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제거하여 그대로 분리 배출 할 수 있습니다.

▶ 파일 박스 · 스탠다드 타입 · ½
→ 정상가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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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피트 직각 테이퍼드 · 발에 맞춰 주는 양말
→ 3켤레 구매 시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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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PICK] 방한용품 코디 #1

게시:

따뜻하면서도 좋은 겨울 코디 포인트가 되어 주는 방한용품을,
무인양품 스타일링 어드바이저가 소개합니다!
추운 날, 옷으로 보호하기 힘든 손이나 귀 부분에 꼭 방한용품을 착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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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톤 코디와 함께!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으로 입은 날에 특히 함께하기 좋은 방한용품입니다.
뒤로 쓰는 이어머프‘는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끔 착용할 수 있고,
비니와 같은 모자와의 병용이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코디 폭이 더욱 넓어지는 제품입니다!

또, ‘울 혼방 핸드 워머’는 바깥 면에는 따뜻하게 모 100%를,
피부가 닿는 안쪽 면에는 면 100%를 사용하여 따갑지 않고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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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톤 코디와 함께!
브라운이나 베이지 톤 코디에는 이 방한용품들과 함께해 보세요.
면이 넓은 ‘울 와이드 스톨‘은 목에 둘러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실내에선 어깨에 두르거나 무릎에 걸쳐서 따뜻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보아 플리스 핸드 워머‘는 양면 모두가 부드럽고 따뜻한데요,
아이보리와 함께 잿빛브라운, 모카브라운 색상이 있어 브라운톤 코디에 함께하기 좋습니다!

▶ 울 혼방 · 핸드 워머
→ 정상가 2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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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I Xmas] 크리스마스엔 무엇을 선물할까요? #1

게시:

세계 각지의 무인양품 스탭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과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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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직원
─ 선물하는 사람
: 여자친구에게

─ 선물 아이템
: 대용량 아로마 디퓨저

─ 선물 이유
: 집에서 쉴 때, 좋은 분위기와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메시지
: “사랑하는 내 여자친구야, 네가 이 디퓨저로 좋은 향기를 느낄 때마다 나를 떠올려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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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직원

─ 선물하는 사람
: 아버지에게

─ 선물 아이템
: 먼슬리 위클리 다이어리

─ 선물 이유
: 아버지가 일을 많이 하시는데, 다이어리를 쓰면서 계획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 메시지
: “아빠, 안녕하세요. 아빠는 무인양품 다이어리를 좋아하시죠? 이 다이어리가 아빠의 일을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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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직원
─ 선물하는 사람
: 마음이 지친 사람들

─ 선물 아이템
: 깃털 쿠션

─ 선물 이유
: 다가올 연말,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무인양품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하루의 끝에서 다음 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도 제대로 된 쉼이 필요합니다.
내가 사용하던 소파나 침대가 무인양품의 깃털 쿠션으로 더 큰 안락함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 메시지
: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이 선물과 함께 힘들었던 너의 하루가 온전하게 쉬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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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 직원

─ 선물하는 사람
: 아들에게

─ 선물 아이템
: 바나나 바움쿠헨

─ 선물 이유
: 아들이 어려서부터 바나나 바움쿠헨을 좋아했고, 지금도 잘 먹기 때문입니다.

─ 메시지
: “바나나 바움쿠헨이 앞으로도 무인양품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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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스탭 추천 아이템 – 잠실점]

게시:

무인양품 스탭이 실제로 사용하고,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무인양품 #잠실 점에서 원예용품 정리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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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종류와 사이즈의 원예용품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튼튼한 수납 박스 · L’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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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내부 용량이나 전체 높이가 다양한 사이즈의 원예용품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게다가 박스 하중이 높기 때문에, 선반처럼 물건을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 안이나 바깥,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는 깔끔한 색상이라 인테리어에도 좋답니다.

▶ 튼튼한 수납 박스 · L
→ 정상가 24,900원

[온라인스토어 바로가기]

※ 쿠팡에서 ‘무인양품 튼튼한 수납 박스’ 검색하면 세트 구성을 할인 가격에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의 ‘쿠팡‘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A’s PICK] 목이 편한 터틀넥 스웨터 #4

게시:

무인양품 가을/겨울 대표 상품인 ‘목이 편한 터틀넥 스웨터‘는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무인양품 스타일링 어드바이저가 추천하는 터틀넥을 소개합니다!

■ 목이 편한 터틀넥
1. 목의 따끔거림이 느껴지지 않도록, 목 부분에는 면과 울을 혼방하였습니다.
2. 몸 부분은 울 100%를 사용하여 따뜻합니다.
3. 집에서 세탁할 수 있어 관리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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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 코디 포인트!
실내에서 다른 옷을 걸치지 않고 편하게 단벌만을 입고 싶으신 분들에게,
다양한 컬러의 목이 편한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립니다!
평상시 앞치마 등을 계속 입고 일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순서대로 오트밀, 그레이, 브라운 컬러의 목이 편한 터틀넥 스웨터를 착용하였습니다.

▶ 목이 편한 터틀넥 스웨터
→ 정상가 2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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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TIP] 쾌적한 겨울 실내 공간 만들기

게시: 2021.12.14

겨울철 생활의 TIP을 소개합니다.
집 안에 난방을 시작하는 계절에는, ‘더스트 박스‘에 캐스터를 부착해서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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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부터 2~3cm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 시 더스트 박스 내부가 더워지는 것을 조금 더 방지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를 부착하면 부드럽게 끌어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닥 청소가 더욱 간편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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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나의 생활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 안 어느 공간에 두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 좋은 조화를 이루는 ‘더스트 박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에는, 작은 아이템도 생활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과 함께해 보세요.

▶ 더스트 박스 · 20L
→ 정상가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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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터는 별매입니다.
※ 온라인 스토어는 재고 준비 중입니다.

[매장 스탭 추천 아이템 – IFC몰점]

게시: 2021.12.14

무인양품 스탭이 실제로 사용하고,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무인양품 IFC몰 점에서 추천하는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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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아이템은 제가 데일리 그릇으로 애용하고 있는 ‘글래스 보울‘입니다!
저는 S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담한 사이즈감으로 시리얼이나 과일을 담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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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깨끗하게 투명한 느낌이라, 그냥 담기만 해도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이즈는 S부터 L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무엇을 담을지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글래스 보울 · S
→ 정상가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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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천 상품] 쿠키 시리즈

게시: 2021.12.10

이번 주 추천 상품은 ‘쿠키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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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귀여운 곰돌이나 물고기 모양의 비스킷부터,
재료의 풍미가 살아 있는 다양한 쿠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출할 때나 일할 때 즐기기 좋은 한입 간식을 1,500원으로 만나 보세요.
작은 포장지에 소박하고 알찬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소포장 과자 시리즈
→ 정상가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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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 재고 준비 중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가격, 늘 좋은 가격]
소재의 선택, 공정의 점검, 포장의 간략화는 1980년부터 변하지 않는 무인양품의 원칙입니다.
점검을 반복하며, 매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상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합니다.

【IA NEWS】 직원의 집 소개 _ 나를 닮은 집

게시: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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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호두나무 가구들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고, 위로는 턴테이블과 LP, 취향이 가득 묻어있는 물건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곳.  이곳에 살고 있는 무인양품 직원의 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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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상품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로컬푸드 MD 권동기 라고 합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를 찾고, 생산자를 만나고, 단순히 먹거리 찾기 만이 아닌 생산자의 마음, 상품의 배경 등을 많은 분들께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우리가 몰랐던 각자 나름의 이념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 충분히 좋은 상품이지만 판로가 없어 판매가 어려우셨던 분들,
한해 농사 환경 따라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 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요. 이런 분들과 같이 소개하고, 응원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은 분들을 찾고,
무인양품 매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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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공간이 동기씨와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이 집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우선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저는 집에서 요리도 자주 하는 편이고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침실과 부엌이 분리가 되어있었으면 했고,
둘째. 워낙 좋아하는 것들이나 취미가 다양한데다 해보고 싶은 것은 늘 시도하려 하는 편이라 그를 동반한 짐이나 수납공간 등이 수시로 바뀌는 편이에요.
그래서 붙박이 가구 형태의 집보다는 언제든 자유롭게 공간을 바꿀 수 있는 집이었으면 했고,
셋째. 너무 신축 건물보다는 지금 집처럼 세월이 담겨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세 가지 이유로 현재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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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쉬는 날이나 퇴근 후 집에서 주로 어떤 시간을 보내시나요?
A. 게임을 하거나,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거나,
맛있는 음식에 술도 한잔하고 그러지만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음악과 관련된 것들인 거 같아요.
기타를 친다거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거요. 실은 20살 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음악과 관련된 것들(버스킹, 작곡, 악기 연습 등)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은 취미가 되었지만 여전히 음악은 저에게 정말 특별해요. 특히 요즘은 바이닐에 빠져서 주로 구매한 바이닐을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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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별히 추천하는 음악이 있나요?
A. 음악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 많이 녹아들어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보통은 음악 추천을 할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느낌을 물어보고 그에 맞게 추천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소 어려운 질문이긴 하지만, 몇 가지 추천을 해보자면 최근 제가 생일이라 좋아하는 바이닐을 선물로 받았는데 Quasimoto의 Yessir, Whatever 이란 앨범이에요.
힙합 장르로 혼자 듣기에도 좋지만 집에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도 듣기 좋은 앨범이에요.
그리고 한 달 전쯤 펑크에 다시 꽂혀서 많이 듣고 홍보한 디스코 펑크 앨범인데 The S.O.S Band의 S.O.S라는 앨범을 추천하고 싶어요.
앨범 중 특히 4,5번 트랙이요. 또, 제 주변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 친구들의 음악도 많이 듣는 편이에요.
실은 제 남자친구도 음악을 하는데 혼자 듣기 아까울 정도로 좋거든요. Soundcloud에 @3rdfloorhotel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으니까 꼭 한번 들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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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방에는 커피에 관련된 장비들이 많네요! 평소에 커피와 차를 즐기시는 편인가요?
A. 네! 저는 커피를 무지 좋아합니다. 지친 하루 중 맛있는 커피 한 잔은 행복 그 자체에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내려 먹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나 요즘같이 추워진 날이면 집에서 따뜻한 라떼를 자주 마시는데, 라떼 아트가 이쁘게 완성된 걸 보면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그리고 저는 무인양품 강남점, 타임점, 잠실점의 Eat-in의 신규 음료 개발이라든지 커피 품질 관리 업무도 맡고 있어요.
무인양품 Eat-in 은 무인양품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드실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원두나 원재료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매달 직접 직원들의 커피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 삶에서 커피가 빠진다는 것은 상상해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심신을 가다듬고 싶은 날엔 조용히 차를 내려 마시는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차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생각 정리가 돼서 좋더라구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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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에 들어오면 캐비닛이 눈에 띄네요! 많은 가구들 중 캐비닛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고양이와 함께 생활을 하다 보니 저희 집은 아무래도 털이 날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그중 털에 민감한 각종 음악 관련 장비들을 보관하려면 먼지나 털에 신경 쓰지 않고 수납할 수 있는 가구가 필요했는데,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무인양품 캐비닛이 너무 좋겠더라고요. 장비 외에도 음악과 관련된 공간으로 섹션을 정해 캐비닛을 사용 중인데,
바이닐이나 씨디, 테이프 등 자주 꺼내야 하는 것들도 손쉽게 꺼내고 닫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방을 들어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호두나무 유리도어 캐비닛인데,
유리도어 캐비닛의 경우 내부가 다 보이기 때문에 공간이 좁아 보이지도 않고 잘 정리해서 넣어두면 진열장처럼 보기에도 좋아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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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호두나무 가구를 선호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A. 저는 어둡거나 차분한 색상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입는 옷들만 봐도 네이비 컬러와 같이 채도가 낮은 것들이 많은데요.
집 역시 따뜻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컬러가 있는 것을 참 좋아해요. 이런 제 취향에 호두나무는 아주 제격인 셈이죠.
특히 저희 집 구조상 햇살이 쨍하게 들지 않는다는 점과, 집 조명의 주황빛 컬러와의 조합에서도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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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 안 곳곳에 동기씨의 사진이 많네요.(웃음)
A. 사실 그렇게 많진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둘러보니 많아서 조금 민망하네요. (웃음)
저는 고향이 포항인데 서울에서 생활한지 현재 5년 차가 되어가고 있어요.
처음 서울을 와서 살게 된 집이 지금 집이고, 처음 1년 동안은 이 집에 대한 정이 정말 없었어요.
내 집 같지 않고 언젠간 떠날 것만 같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어느 정도 서울 생활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길 때쯤 잊고 있던 저를 다시 떠올려봤어요.
저는 정말 저를 사랑하는 사람(자기애가 강한 사람)인데, 집에는 그런 제 모습이 전혀 담겨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필름 카메라를 현상할 때면 제 사진을 인화해서 걸어보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포스터, 좋았던 전시 포스터 등을 벽에 마음대로 부착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벽에 걸려있는 제 사진만 무려 4개로 늘어 나버렸지만요.(웃음) 사실 부엌에 대문짝만 하게 걸어둔 사진은 2020년도 티셔츠 프로모션 때 촬영한 사진인데,
직원들 사진을 인화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전시를 한 적이 있어요. 전시가 끝난 후 철수한 사진을 받았는데 마음에 들기도 했고 버리기도 그래서 바로 부엌에 걸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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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이 집은 동기씨에게 어떤 의미이고,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나요?
A. 이 집은 저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웠고 외롭고 힘든 시기를 견뎌낸 곳이기도 해요.
제 삶의 애환이 담긴 곳이랄까요. 그냥 허투루 놓여있는 것 같아 보이는 작은 것들에도 나름의 사연이 담겨있기 때문에 집을 쭉 둘러보면 “아, 이때 이랬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나 제가 나중에 이 집을 떠나게 된다면 눈물을 펑펑 쏟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때 마다의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공간을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누가 봐도 “권동기네 집이구나!” 하도록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