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ct Life 수납은, 생활의 모습.

MUJI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한 지혜

마쓰우라 야타로문필가・편집자

적당하게 좋은 것을 의식하는 것. 이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심플하고 이성적인 사고 방식

자신 혼자의 스케일

문필가・편집자인 마쓰우라 야타로씨는 약 9년간 『생활의 수첩』의 편집장으로서 활약한 후 cookpad 에 소속되어, 현재는 웹 사이트『생활의 기본』의 프로듀서로서 「생활의 지혜와 배움」을 발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세이와 미디어를 통해 마쓰우라씨가 전해 온 것은 정성껏 생활하기 위한 힌트와 마음가짐. 거기에는 Compact Life와 잘 어울리는 사고방식이 숨겨져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 혼자의 스케일 감각을 가지는 것. 그렇게 하면, 스스로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는지 알지 않을까요. 무엇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을 사면 좋은지. 편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의식주와 관련한 것의 전체를 자신이 직접 정확하게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마쓰우라씨가 2002년에 오픈한 「COW BOOKS」는 주로 중고 책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서점이긴 하지만, 책장은 양쪽 벽 끝에 늘어서 있을 뿐. 중앙에는 큰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서점이나 헌책방에 비교하면 책의 양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 만큼 마쓰우라씨가 정성을 들여 선별한 것들입니다.

「여기는 개인 상점이기 때문에, 제 스스로가 감동한 책이 아니면 책임감을 가지고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저의 가치관에 근거한 책들만 진열되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나라는 인간의 스케일 감각에 준한 책밖에 없습니다」

심플하고 이성적인 룰

이라고 하지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의 선별에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마쓰우라 씨는 「전체의 밸런스를 보는 것」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과연 그것이 지금의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생각한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아직 20대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손목시계를 차거나 하는 것은, 저의 감각에서 보면 조금 부적합하지 않은가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조금 더 인생의 경험치를 쌓은 후에 사용해도 결코 늦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령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그 공간에 들어갈 만한 물건을 과부족 없이 갖추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만일 멋진 소파를 두고 싶다면, 그 소파가 잘 어울릴 수 있는 충분하게 넓은 방에서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옷장을 예로 들어보면, 셔츠가 5개, 바지가 5개, 양말이 10개……라는 상황에 미리 상한선을 정해 두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 없는지라는 판단에서 고민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빽빽히 넣으면 10장의 셔츠가 들어가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기보다는 자신이 정한 대로 필요 상황에 충분한 5장만으로 한다. 즉, 밥을 먹을 때와 같은 감각으로 여백을 남긴 알맞게 좋음을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센스의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심플하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 혼자의 스케일 감각을 가진다는 것은 개인으로서 자립하고 있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시하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감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룰을 정확하게 정해 두면 혼자이든, 가족과 함께이든, 기분 좋은 생활은 거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자신에게 있어서의 편안함을 추구

원래부터 “생활”이란, 많은 물건이 넘쳐나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거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하는 것-마쓰우라 씨는 그런 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휴일 아침, 창문을 통해 부드러운 햇빛이 들어오고, 아무것도 놓여져 있지 않은 벽과 바닥에 빛이 반사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 멋지다라고 느끼는 마음. 그것을 소중히 하고 싶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없게 되는 환경으로는 만들고 싶지 않다. 창문을 막아버릴 것 같은 물건과 빛을 차단해 버릴 것 같은 물건은 필요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 쪽이 편한 것입니다」

창문과 관련된 에피소드로서 마쓰우라씨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오래된 집합 주택의 작은 방에서 가족전원이 검소하게 생활했을 때의 일. 유복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머님이 매일 창문의 유리를 닦으셔서, 우리 집만은 항상 유리창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방 안에는 밝은 빛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풍요로운 생활이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