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사이를 엮는 시간」 북바인딩 워크숍

2022/10/29
10월 29일 토요일.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에서는 북바인딩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북바인딩은 실과 바늘을 이용해 낱장의 종이를 책으로 엮는 작업을 뜻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북바인딩 스튜디오 ‘페이퍼숲’과 함께하였습니다. ‘페이퍼숲’은 친환경 종이를 접고 오리며 여러 가지 노트를 만드는 작은 스튜디오입니다.
 
 
 
글자를 써 내려가는 것보다 키보드를 쳐내려가는 행위가 익숙하지만, 그럼에도 노트는 항상 우리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을 다듬고, 순간 느낌 감정을 노트에 채운다는 것은 꽤나 따뜻한 일입니다. 그렇게 노트에 담긴 이야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따뜻함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두 가지 기법으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타공 연습과 바느질을 통해 조그만 포켓 노트를 만들고, 이를 심화한 하드커버 노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직접 실을 고르고 표지와 속지 사이를 한 땀 한 땀 뜨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실과 바늘, 그리고 크래프트 종이의 투박함에서 왠지 모를 다정함이 느껴집니다.
 
 
 
 
다소 이를 수 있지만, 두 달 뒤면 새해가 밝아옵니다. 커버와 속지 사이를 연결해 만들어진 나만의 노트에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 (타임스퀘어점 커뮤니티 매니저 홍보림 / brhong@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