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쌀밥 얼마나 맛있게요’ 워크숍

2018/06/19

지난 6월 19일 무인양품 신촌점에서는 동네정미소의 황의충 대표에게 한국의 주식인 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습니다. 하드계열 빵이 유행하면서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특정 밀가루의 품번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쌀을 주로 소비하는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쌀의 품종을 표기하는 식당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천쌀, 철원 오대쌀처럼 대부분의 쌀은 품종명보다는 생산지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황의충 대표가 운영하는 동네정미소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쌀을 원하는 도정률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량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매일 당일 도정한 쌀과 제철의 건강한 식재료로 지은 식사 한 끼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동네정미소의 쌀들은 이근이 농부가 운영하는 우보농장을 통해 재배되고 있습니다.

 

 

쌀도 커피처럼 블렌드가 되어 판매되기도 하며 재배방법과 시기, 기간 등에 따라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름이 많습니다.

 

 

당일 Open MUJI 에서는 동네정미소에서 준비한 밥과 반찬이 제공되었습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쓰고있는 밥공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햅반은 왜 210그람인지, 너무 당연하게 먹어왔지만 잘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황의충 대표는 생태계의 수직 저항성뿐만 아니라 수평저항성을 기르기 위해 토종벼를 연구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단순하게 쌀 이야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보편의 가치관을 넘어 획일적인 가치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저변의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