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정음철물과 함께하는 워크숍

2019/11/09-10

11월 9과 10일 양일간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철물과 전기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연희동에 위치한 ‘정음철물’과 함께 했습니다. 정물철물의 큐레이터 심영규 PD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목공과 철물, 전기 관련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오신 황상길, 염홍기 두 장인 분께서 수업의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 정음철물 내부

 

정음철물은 1983년 연희동에 개점한 정음전자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30년간 연희동의 사랑방으로 지역의 전기수리와 철물점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정음철물은 정음전자를 리뉴얼해 2019년 6월 새로 문을 열었고, ‘편집 철물점’이라는 모토로 동네 집수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철물TV’를 통해 “내 공간은 스스로 만든다”를 모토로 여성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공구 사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즌1은 ‘공구 편’이었고, 시즌2 ‘전기 편’을 시작했습니다. 곧 정원 편과 목공 편도 준비 중입니다.

 

◈ 정음철물 외부

 

이번 워크숍은 최초 1회 수업을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에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하였으며 이후 4주 동안 연희동 정음철물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됩니다. 좀 더 철물과 전기에 가까운 공간에서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실습 체험을 제공합니다.

 

 

◈ 황상길 실장 

 

◈ 염홍기 실장

 

철물점은 예전부터 동네에 가깝게 존재했던 장소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철물점보다는 마트에서 간단한 철물과 공구를 구입하게 되었지만, 각 가정에서 예전보다 철물, 공구를 잘 다루지는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철물점을 쉽게 들어가기란 좀처럼 어렵습니다. 언젠가부터 철물과 전기는 우리 생활에 늘 가깝게 존재하지만 직접 다루기 어려운 존재가 됐습니다. 전기가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정음철물을 소개하고 공간을 함께 체험해보는 워크숍을 통해 철물과 전기가 보다 친근해지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철물, 전기 관련 서비스와 우리 동네에 좀 더 친숙한 철물점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로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분들 대부분이 철물과 공구, 전기를 다루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지만 한 번쯤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부터, 주부,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습니다. 나이나 성별, 하는 일이 다르지만 철물과 공구, 전기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가깝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음철물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현장도 기대가 됩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