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UJI】 ‘제철재료 활용법 : 1월, 무청시래기를 넣어 만두 빚기’ 워크숍
2020/01/18타임점에서는 작년 12월을 시작으로 매 달, 제철재료를 활용하여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대화하는 Open MUJI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 18일에는 겨울의 대표적인 제철재료인 무를 활용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는 예부터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식재료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튼튼하고 강하게 잘 자라며, 뿌리부터 잎과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는 실용적인 채소입니다. 동양과 서양,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재배되며 그 모양과 색깔도 가지각색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먹는 무는 ‘조선무’를 말합니다. 흰 색을 띄고 있으며 둥글고 단단하고 윗 부분이 푸른 것이 특징입니다. 이 중에서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무의 뿌리와 잎에 해당하는 무청을 말린 무청시래기를 활용하여 곧이어 맞이할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 만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영등포 시장에서 당일 아침에 구매한 무청시래기와 숙주, 당면, 표고버섯, 시장에서 직접 반죽하여 뽑은 만두피, 당일 아침에 만들어진 두부를 사용하여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만두를 쪄서 각자가 가져온 음료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두 빚기가 끝난 후 각자가 만든 만두를 찜기에 넣어 쪄냈습니다. 서로가 만든 만두와 함께 각자가 가져온 마실 거리를 나누어 따라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꽤나 정겹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명절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인척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당장 옆에 있는 사람들과 평소보다는 조금 더 살갑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날인 것 같습니다.
가족만큼이나 친구, 지인과 가깝게 지내며 명절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누구와 시간을 보내던 그 나름대로 명절스럽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만으로 뭔가 특별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됩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