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점 】 Exhibition : ‘재재프로젝트 : 버리면 쓰레기지만, 버리지 않으면 아직은 쓰레기가 아니다.’
2024/09/20거듭날 재(再) + 재료 재(材) = 재재프로젝트
재재프로젝트는 대구의 작은 사진관에서 시작된 새활용 프로젝트입니다. 남편이 운영하는 사진관에서 필름 현상과 사진 인화를 거친 뒤 쓸모를 잃은 인화지 봉투에 개성과 의미를 덧입혀 실용품을 만듭니다. 이로서 소재의 수명을 조금 더 늘리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만이라도 책임 의식을 가지고 활용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반성의 디자인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불편한 방법으로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필름과 인화지도 머지않아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지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하여 재재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대량생산 할 수 없는 핸디캡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을 만난다는 것은,
곧 불편한 방법으로 필름 사진을 찍는 사람이 아직 남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일정 : 2024. 09. 20. (금) ~ 2024. 10. 30. (수)
기획 : 재재프로젝트 / 무인양품
문의 : 무인양품 커뮤니티 팀장 이세영
(seyounglee@muji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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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nd Art
예술이란 삶 그 자체의 체험이며 무인양품이 탐구하는 삶의 원점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인양품은 예술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기분 좋은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며 예술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예술 활동과 전시 공간이 보다 일상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양품 강남점은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로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전시공간으로 작동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많은 강남 일대에서 일상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