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 강남점 】 Exhibition : ‘홍로장 프로젝트 : 세종 지역에 담겨 있던 것들을 찾다’

2024/12/23

세종의 옛 이름 ‘두잉지’. ‘새가 머물다 가는 공간’이라는 이름의 조치원(鳥致院). 짚풀 공예를 해오던 사람들. 안은선 밴드라는 로컬밴드. 톱날지붕이 인상적인 국가 등록문화재 산일제사공장. 자연이 만드는 지역이라는 공간은 과거부터 이어집니다.

 

 

우리가 ‘세종’이라고 부르는 지역엔 원래 무엇이 있었을까요? 그 지역에서 어떤 사람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었을까요? 지금까지 그들은 무엇을 만들고 나누며 살아왔을까요?

 

 

 

 

무인양품은 세종창조경제 혁신센터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디자인컨버전스 학부 학생들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 로컬, 장인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로컬의 일상이 반영된 오브젝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물들과 함께한「세종시에 무인양품이 생긴다면」전시가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몰랐던 세종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참여 팀 :
무례 팀 (권문진, 김정현, 문수혁, 최민준, 황대훈)

–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특히, 여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무인양품 철학의 자유로움을 반영합니다.

 

무플레이스 팀 (김주희, 신영환, 이유진, 이채연, 장은혜)

– 무인양품과 로컬의 상생을 고민하며, 로컬 인디 밴드 안은선 밴드와 협업한 음악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로컬 아티스트와 함께 지역 문화를 새롭게 이해하고 더 깊이 사랑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번조 팀 (권지예, 김소연, 김지연, 장찬미, 진수민)

조치원의 흙을 소재로 도자기를 제작하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제품에 담아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번조의 테라코타 디퓨저는 실용적이면서도 지역의 서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두잉무지 팀 (권민주, 박주원, 전은정, 최은지, 홍채은)

세종의 과거 이름인 두잉지와 무인양품의 무지를 결합한 두잉무지는 세종이 지닌 ‘엮임’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짚풀 엮임 패턴을 통해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과 세종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세종본 팀 (노우현, 박민제, 박지겸, 전채원, 허빈)

산일제사공장의 역사를 바탕으로, 무인양품에서 버려지는 종이를 재활용한 데스크 제품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잠사업 공장에서 시작해 종이 공장으로 이어진 공장의 변천사를 제품에 담아냈습니다.

 

무위자연 팀 (김서윤, 박태빈, 오현우, 이승민, 허홍)

세종시에 찾아오는 철새와 문학적 서사를 결합해 자연 속 쉼의 순간을 담은 독서링을 제작했습니다. 미호강과 조천에서 잠시 쉬어가는 철새처럼, 언어의 강에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정 : 2024. 12. 23. (월) ~ 2025. 01. 05. (일)
기획 : 세종창조경제 혁신센터, 홍익대 세종캠퍼스 디자인컨버전스 학부 / 무인양품
문의 : 무인양품 커뮤니티 팀장 이세영 (seyounglee@mujikorea.co.kr)

 

 

Life and Art
예술이란 삶 그 자체의 체험이며 무인양품이 탐구하는 삶의 원점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인양품은 예술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기분 좋은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며 예술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예술 활동과 전시 공간이 보다 일상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양품 강남점은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로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전시공간으로 작동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많은 강남 일대에서 일상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