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UJI】 ‘이미지로 읽는 건축, 익선동’ 강연회
2019/12/11
12월 11일 무인양품 타임점에서는 <이미지로 읽는 건축, 익선동> 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강연은 월간한옥의 박경철 편집장과 건축가이자 건축 드로잉 작가인 이관직 건축가와 함께 했습니다. 월간한옥은 우리 건축과 문화를 기록하고 이를 통해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는 매거진입니다. 월간한옥과 무인양품 코리아는 12월을 시작으로 한국 건축과 한옥, 골목을 이미지를 통해 들여다보고자 총 6회에 걸친 시리즈 강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90년 전 모습을 그대로 지닌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이 3~4년 전부터 한옥을 활용한 특색 있는 가게들이 생겨나며 젊은 감성을 입은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마치 콜라주처럼 옛날 한옥 위에 다양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덧붙여져 만들어진 2019년의 새로운 한옥에 대해 월간한옥의 이미지와 이관직 건축가의 스케치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문제, 그에 따른 도시재생이 주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고는 있지만 괄목한만한 결과는 모처럼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두 발을 딛고 걷고 지나치고 살아가는 곳이기에 도시와 주거의 문제는 어쩌면 민간의 노력 없이는 건강해지기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월간한옥뿐만 아니라 함께 진행하게 될 여섯 번의 시리즈 강연은 골목과 동네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고 그로 인해 민간의 관심과 여러 가지 논의들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민간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지금 기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