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자극적인 일상엔 무자극력이 필요해요’ 워크숍

2019/05/26

5월 26일 무인양품 신촌점에서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컨텐츠 제작팀과 함께 ‘자극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생겨나고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작은 기기 하나로 무수히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컨텐츠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컨텐츠를 보다 쉽게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마찬가지로 컨텐츠 생산도 보다 쉬워지고, 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채널도 많아졌습니다.

 

 

쏟아지는 컨텐츠의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컨텐츠는 짧고 자극적인 방향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썸네일이나 ‘어그로’라는 말이 이러한 현상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샌가 우리는 습관적으로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영상 가릴 것 없이 보다 편하고 짧고, 순간적이고 강렬한 것들을 찾습니다. 이러한 자극의 홍수 속에 나타난 것이 ‘무자극 컨텐츠’입니다. 아주 일상적이고 평범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만, 가만히 보다 보면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시작으로 빠르고 자극적인 도시를 떠나 조금 더 멀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 몇 년 뒤에는 이 현상이 어떤 단어가 붙고, 유행처럼 여겨지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수많은 자극 속에 노출되어 생활하고 있지만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조용히 앉아있거나 하는 일들을 통해 자극으로부터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