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월간한옥과 함께하는 「이미지로 읽는 골목 : 후암동」강연회

2020/01/30

지난 1월 30일,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월간한옥과 진행하는 시리즈 강연 그 두 번째 「이미지로 읽는 골목, 후암동」 이 진행되었습니다.

 

 

후암동에 위치한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 사무소의 이준형 소장과 함께 후암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후암동은 이태원 해방촌과 서울역, 시청 등 번화가와 높은 빌딩 사이에 위치하여 소형주택과 오래된 양옥집이 많이 남아 있고, 생활자의 연령대가 비교적 넓은 지역입니다. 후암동은 서울에서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정면으로 맞지 않고 스치듯 부딪혀 비교적 느린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준형 소장은 후암동에 남은 고택과 양옥집을 실측하여 도면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후암가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후암주방, 후암거실 등 공유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동네를 터전 삼아 생활자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정성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후암동의 신규 도로명주소는 두텁바위로입니다. 둥글고 두터운 바위가 있어 유래된 두터울 후(厚), 바위 암(岩)이라는 한자 지명을 한글로 풀어낸 것입니다. 내가 살고있는 지명의 유래를 아는 것만으로도 동네가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