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UJI】「절임이야기, 첫 번째 : 올리브」워크숍
2020/07/10
7월 10일 무인양품 강남점에서는 타임점 최유정 커뮤니티 스텝이 직접 진행하는 절임이야기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과거부터 다양한 문화권에서는 장기 보존 등을 목적으로 절임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발효나 숙성의 과정을 통해 재료가 더 맛있게 익어가는 것이 절임의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절임이야기 워크숍은 제철재료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리브는 나무의 열매입니다. 복숭아, 자두, 살구 와 같은 핵과일의 일종입니다. 대부분 올리브는 연두색, 검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익는 정도와 품종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띄는데요. 우리는 보통 올리브를 생으로는 맛보지 못합니다. 아릴정도로 쓰기 때문이죠! 이러한 쓴맛을 제거 하기 위해 저장을 합니다. 물, 소금, 알칼리 용액을 통해 장시간 쓴맛을 제거하고 본래의 맛과 향을 끌어 올려줍니다.
올리브는 건조한 여름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올리브는 자체적으로 오일을 만들어 냅니다. 오일이 나오는 유일한 과일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오일이 왜 나오는 걸까요? 그건 바로 건조한 환경에서 과육 안에 가지고 있는 수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지켜내는 겁니다.
우리는 이번 절임 워크숍에서 자연이 주는 선물 올리브 만났고, 좋은 재료를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오래오래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커뮤니티부 커뮤니티 디자이너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