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UJI】 움직이다. 먹다.
2019/04/19
4월 13일 토요일 무인양품 신촌점에서는 Open MUJI <움직이다. 먹다.>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Open MUJI 에서는 안무가 장홍석의 지도에 따라 자신의 몸을 움직이고, 또 타인과 함께 움직여보았습니다. 움직임 뒤에는 요리사 요나가 준비한 음식을 타인의 접시에 담아주고,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움직이고, 먹는 일은 가장 아무 것도 아닌 일임과 동시에 가장 기본의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집밥’이 맛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집밥이 주는 좋은 기억과 감정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편안하고 일상적인 공간입니다. 반대로 밖에서 하는 식사는 조금 더 낯선 장소에서, 주변에는 낯선 사람들이 함께한 채로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식사를 하는 내 몸이 조금 더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일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외식’을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끼거나 ‘집밥’보다 맛이 없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 안무지도를 맡은 장홍석(가운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전문사를 졸업 후 안무가 및 퍼포머로 다양하게 활동하였으며, 현재 <파아프 템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식사를 준비한 요나(우측)는 타마미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음식을 통해서 공부하고있다. 현재는 작업실에서 <재료의 산책>이라는 팝업식당을 열고 있으며 지난 겨울 <재료의 산책>이라는 단행본을 냈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움직이다. 먹다.>가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공간이지만 스스로, 또 함께 움직여보는 시간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또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식사를 함께 즐기면서 ‘식사’라는 행위에 대해 좀 더 폭넓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 안무지도를 맡은 장홍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전문사를 졸업 후 안무가 및 퍼포머로 다양하게 활동하였으며, 현재 <파아프 템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식사를 준비한 요나는 타마미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음식을 통해서 공부하고있다. 현재는 작업실에서 <재료의 산책>이라는 팝업식당을 열고 있으며 지난 겨울 <재료의 산책>이라는 단행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