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Life and Art : 食品工場(식품공장), In the food factories

22.01.28 ~ 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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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nd Art

 

예술이란 삶 그 자체의 체험이며 무인양품이 탐구하는 삶의 원점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인양품은 예술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기분 좋은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며 예술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예술 활동과 전시 공간이 보다 일상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양품 강남점은 생활용품을 파는 가게로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동시에 전시공간으로 작동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이 많은 강남 일대에서 일상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대량 생산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그 산물을 매일같이 마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량 생산의 현장은 그 어떤 곳보다도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곳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늘 마주하며 살면서도 그 안을 들여다볼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대량 생산의 현장에서는 좋은 품질뿐만 아니라 그것을 대량으로 만들면서도 품질의 일정한 유지를 위해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채우고 있는 풍경의 웅장함과 축적된 노하우, 고도의 기술은 가히 예술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대량 생산은 대량 생산이라는 이유로 오해를 받습니다. 대량 생산의 현장을 담은 이번 전시 ‘食品工場(식품공장)’을 통해 대량 생산의 모습을 전합니다.

 

食品工場(식품공장), In the food factories

 

오늘날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모두 즐겨 찾는 즉석밥이나 만두 혹은 요거트는 모두 대량 생산의 산물입니다. 공장의 음식이 지쳐서 종종 셰프의 영혼이나 집에서 해준 밥 같은 걸 찾기도 합니다만, 셰프나 우리의 가족도 대량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듭니다. 도시인은 대량 생산 식품을 피할 수 없습니다.

 

대량 생산은 대량 생산이라는 이유로 오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식품 생산의 현장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엄격합니다. 확실한 규제가 있고, 그 규제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추구하며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주방보다 깨끗한 곳에서, 음식에 몰두하는 걸 직업 삼은 사람들이, 맛의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음식을 만듭니다. 대량 생산에도 영혼이 있습니다.

 

식품공장은 음식의 대량 생산 현장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요기요의 뉴스레터 ‘요기레터’가 찾아간 식품 생산 현장 중에서도 공장 풍경을 모았습니다. 사진가 송시영과 최용준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 음식이 만들어지는 순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대량 생산의 기기와 생산 규모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장엄합니다. 일상적인 음식이 만들어지는 공간의 비일상적인 모습을 보며, 일상 근처에 숨어 있는 새로운 세계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글 : 박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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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레터_무인양품 포스터

 

Life and Art

食品工場(식품공장), In the food factories

 

기획 박찬용(of PEMS)
사진(가나다 순) 송시영, 최용준
전시지원(가나다 순) 김소라(요기요) 이경근(무인양품)
인쇄 스튜디오얄라 (사진)
액자 류기성 (류퍼니처)

 

2022.1.28 ~ 2022.03.06

11:00~22:00

MUJI gangnam flagship store, 3F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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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MUJI

– 커뮤니티 매니저 곽필영 (총괄, 신촌점 커뮤니티 담당) / pykwak@mujikorea.co.kr

– 커뮤니티 매니저 이경근 (강남점 커뮤니티 담당, 도서 큐레이션) / gglee@mujikorea.co.kr

– 커뮤니티 매니저 홍보림 (타임점 커뮤니티 담당) / brhong@muji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