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토요일. 타임스퀘어점 Open MUJI에서는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5월의 탄생석 에메랄드와 6월의 탄생석 진주의 모습을 띈 원석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종로구 서촌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건강한 비누를 연구하는 오키프 오현진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곧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되돌아옵니다.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환경오염을 인식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환경을 지키는 움직임은 정말 다양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비누를 사용한다는 것. 어쩌면 이 역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무심코 흘러보내는 생활하수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사용중인 세면용품에는 강한 세정력, 향기 등을 위해 합성계면활성제와 같은 다양한 화학성분이 첨가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물에 분해되지 않은채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생명체들을 병들게 하고, 수질을 파괴합니다. 환경에 해로운 제품을 지양하고, 우리 삶에 없어선 안될 바다를 보호해야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만큼 선뜻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체와 환경에 해가 되지 않은 첨가물만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피부와 바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위한 일이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지구는 보다 건강해지지 않을까요.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며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 (커뮤니티팀 커뮤니티 매니저 홍보림 / brhong@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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