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Open MUJI】 ‘데님의 재발견’ 워크숍

2018/03/31

3월 26일 27일 양일간 무인양품 신촌점에서는 허정운 비스포크 데님의 허정운 데표에게 데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존 작업물들을 감상하며,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데님은 기원은 노동복에 있습니다. 두껍게 만들어져 세탁을 해도 잘 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데님은 현대에 들어서 일상복으로 가장 자주 입는 옷이 되었습니다. 다만 그 시작과 다르게 보다 입기 쉽고 보기 좋은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데님에는 스판덱스가 들어가기도 하며 스키니부터 와이드까지 그 형태도 다양합니다.

 

 

데님은 염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물이 사용됩니다. 하여 데님의 많은 수요에 따라 생기는 많은 생산과 폐기는 과다한 수자원의 사용과 환경오염을 야기합니다. 몇 년 전에는 후가공 처리가 되지 않은 생지 그대로의 데님을 구입해 생활함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워싱을 즐기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데님은 그 기원에서 알 수 있듯 소재 특성에 따라 갖고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허정은 비스포크 데님의 허정운 대표는 이러한 다양한 소재와 염색, 방직 기법에 따른 다양한 원단을 사용하여 직접 맞춤 데님을 제작하기도 하며, 해외를 돌며 수집한 각종 빈티지 머신을 직접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정운 비스포크 데님에서는 이런 빈티지 머신을 사용하여 옛날 방식대로 직접 데님을 만들어보는 법을 배울수도 있습니다. 입다가 해진 데님을 수선할수도 있습니다.

 

 

롱 라이브 디자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곁에 오랜시간 사용되어 온 물건과 그 디자인을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물건은 오랜시간 편하게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데님이 가진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고쳐입기도 하며 오랜시간 동안 한가지 데님을 착용하는 것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Open MUJI 는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것을 제안하고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며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무인양품의 공식 SNS와 MUJI passport 어플리케이션의 ‘From MUJI’ 에서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안 및 요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담당자(영업기획팀 이경근 / gglee@mujikorea.co.kr)에게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