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I FURNITURE FOR NARITA AIRPORT Terminal3

MUJI

나리타 국제공항에 새롭게 오픈한 제3 터미널.
무인양품은 일본과 국내외를 잇는 이 통로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게이트 라운지에 소파벤치를 약 400대, 국내공항 최대의 푸드코트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도입하였습니다.

공항에 대한 관찰로 탄생한 가구 [소파벤치]

무인양품에서는 제품을 구상할 시, 실제로 그 물건이 사용되고 있는 장면을 관찰하여 해결해야 할 점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실제 공항에서 그곳에 있는 가구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관찰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효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LCC(저가 항공)에서 사람들이 무의식으로 하는 행동을 생각하여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파벤치는 여유롭게 앉아있을 수 있는 것뿐 아니라 한산할 때에는 드러누울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 팔걸이를 없애고 앉는 면적을 넓게 확보하였습니다. 소파 전체를 쿠션로 만들어 푹신함도 잊지 않았습니다.


떡갈나무 시리즈

나뭇결의 색을 살린 떡갈나무 소재는 시간과 함께 조청 빛으로 변해가며, 사용할수록 그윽함과 따뜻한 느낌이 더욱 깊어집니다. 성장량이 벌채량을 상회하는 북미산의 목재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뭇결과 색 하나하나에 개성이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소재나 형태를 깊이 연구한 결과, 질리지 않는 심플한 가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