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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개발프로젝트] 1.요리도구 개선-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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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자르고, 끓이고, 익히고, 찌고 데치는 등 부엌일은 세어보면 끝이 없습니다. 다용도로 사용되며 손에 잘 익은 도구일수록 더욱 자주 쓰게 되지요. 이번 설문조사(답변수 3,497건)에 의하면 자주 쓰이는 요리도구는 컵과 스푼 등의 계량도구와 필러, 볼, 바구니, 주걱, 뒤집개처럼 젓거나 뒤집는 도구, 국자 등이 자주 쓰이는 도구였습니다.
요리도구는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크기와 형태도 다양합니다. 수납이 편하고 꺼내 쓰기 좋은 형태를 원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필요한 도구를 최소한으로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의견을 분석해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요리도구의 기본 형태를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1. 요리도구 설문조사 결과

 

2013년 3월을 기준으로 무인양품의 요리도구는 약 60가지에 달했습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요리도구의 기본적인 형태를 다시 한 번 검토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2013년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매일 식사를 만드는 사람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어 답변 수는 3,497건에 달했습니다.

요리 작업은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작업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가능한 적은 수의 도구를 사용하여 솜씨를 발휘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손에 쉽게 익는 도구를 원했습니다.

 

 

[1]응답자 프로필

 

응답자의 대부분은 여성이었으며, 직업을 가진 사람이 63%였습니다. 연령대는 3~40대가 가장 높았고, 응답자의 약 80%가 매일 요리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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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성별 비율

 

응답자 연령대

응답자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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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직업 비율

 

요리하는 빈도

요리하는 빈도

 
 
 

[2]부엌도구 사용빈도

 

잘 사용하는 것, 가끔 사용하는 것, 없지만 가지고 싶은 것 등의 답변을 취합해 요리도구의 필요 정도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계량 컵과 계량 스푼 등, ‘재는 도구’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볼과 바스켓 등은 사이즈가 대/중/소로 있으면 편리하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특히 바스켓은 손잡이가 달린 것이 자주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르는 도구 (칼, 가위, 도마 등)와 냄비 및 가전을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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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 원하는 조리도구에 대한 의견

 

[3-1]가장 자주 쓰는 요리도구 : 측량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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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 도구는 요리할 때 많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프로 요리사나 요리를 잘 하는 주부들의 경우, 요리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적당히 한다는 생각이 많지만, 요리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식재료의 양을 정확히 재고 조리시간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재기 위한 용도뿐 아니라 ‘계량도 할 수 있는 컵’ 이나 ‘계량도 할 수 있는 스푼 등’ 여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내열 유리 계량 컵은 볼 대신 사용하고,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상품이 인기가 있으며, 포개어 쓸 수 있는 수납성이 좋은 상품이 사용빈도가 높았습니다.
 
위에서도 눈금이 보이는 계량컵은 사용하기 좋지만 씻기 힘들다는 의견과, 무인양품의 계량컵은 손잡이가 있어 쓰기 편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계량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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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 스푼은 스푼에 담았을 때 넘치거나 흐르지 않도록 깊게 파인 형태가 쓰기 편하다고 합니다. 무인양품의 계량스푼은 큰 스푼과 작은 스푼이 같이 붙어있는 타입과 손잡이가 긴 타입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양쪽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응답자들의 답 중 조미료 통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계량스푼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습니다. 소금, 설탕 분류 용기 안에 각각의 계량스푼이 들어가 있으면 편리하겠지요. 하지만 스테인레스는 녹이 슬 수도 있으므로 플라스틱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2] 자주 쓰게 되는 요리도구 2 번째 : 필러

140319_img17껍질이 잘 잘리기 때문에 오래되어 표면이 약간 쭈글쭈글해진 무 껍질을 벗길 때도 문제 없습니다. 이 필러가 있으면 누구나 프로 요리사처럼 채소의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가로와 세로 타입의 필러가 있으며 한때는 세로 필러가 더 쓰기 좋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채소의 울퉁불퉁한 면에 딱 맞게 움직이는 가로 타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3-3] 자주 쓰게 되는 요리도구 3번째: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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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볼은 빼놓을 수 없는 도구입니다. 종류가 다양하면서 수납이 잘 되는 것 또한 중요하지요. 거기에 계량도 된다면 정말 편리할 것입니다.
현재 무인양품의 볼은 아래쪽이 불룩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바닥 부분과 입구의 크기가 비슷해 용량이 큰 것이 장점으로, 사용하는 분들께 꽤나 평이 좋습니다. 단, 같은 크기의 제품을 겹쳐 수납하면 나중에 빼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4] 자주 쓰게 되는 요리도구 4번째 : 손잡이가 달린 펀칭 바스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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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달린 펀칭 바스켓은 국물을 낼 때 사용하거나, 튀김을 건져내 기름을 빼거나, 가루를 흩뿌리거나 걸러내는 체 대신 사용하기도 합니다.
손잡이가 있으면 뜨거운 것을 다룰 때에도 안심할 수 있고, 냄비나 볼에 걸쳐서 사용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볼과 함께 쓰는 사람도 많아서 사이즈는 16cm~18cm정도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했습니다. 그물망이 촘촘하고 손잡이가 튼튼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밖에 자주 쓰게 되는 ‘손이 되는 도구’들

 

다용도로 손에 익는 도구일수록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활용도가 높았던 순서는 스파출러, 고무헤라, 대나무 주걱, 국자, 뒤집게, 집개, 슬라이서, 강판으로 이에 대해 받은 의견을 소개해 드립니다.

 
 
 

[3-5] 실리콘 주걱/조리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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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주걱은 180도의 온도까지 견디기 때문에 기름에 볶고, 섞거나 그릇에 쓸어 담고 볼에 붙은 남은 재료들을 긁어 모으는 등, 이 하나로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앞부분이 스푼처럼 생긴 것은 물건을 나눠 담는데 쓸 수 있어 평이 좋습니다.
 
 
 
 
 
 
 
 
 

 

[3-6] 대나무 조리 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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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에 비해 힘을 주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달라붙은 것을 떼거나 점성이 있는 것을 반죽하고, 잘게 자를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앞쪽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어 채소를 볶거나 프라이팬에서 계란 후라이를 꺼내고, 햄버그를 뒤집는 작업에 알맞습니다.
대나무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하며 씻기 쉽고, 수지 가공이 된 프라이팬에 상처를 내지 않습니다.
 
 
 
 
 
 
 

 

 

[3-7] 국자

0328_09국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국을 떠서 대접이나 그릇에 옮기는 것입니다.

큰 사이즈를 많이 사용하지만, 작은 국자에 용량을 볼 수 있는 눈금이 있는 것도 사용하기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3-8] 뒤집개

 

0328_10뒤집개는 뒤집고, 뜨고, 쌓아 올리는 등 여러 작업을 전부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만든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사람들마다 원하는 기능이 다양하게 갈렸습니다.

 

 

 

 

 

 

[3-9] 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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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만두를 집을 때에도 이 집게가 있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병을 뜨거운 물에 소독할 때에도 필요하지요.

그릴에 옥수수나 고구마를 구울 때, 파스타를 담을 때, 무거운 물건이나 미끌거리는 물건을 잡을 때에 젓가락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3-10] 강판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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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슬라이서는 채소를 얇게 썰고 다지기 편리한 도구입니다.

슬라이서나 강판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세트 상품도 잘 볼 수 있습니다만 공간을 차지하므로 필요한 기능만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며 볼이나 그릇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4] 불편한 점

 

부엌 도구를 사용하며 불편한 점에 대한 의견을 분석해보니,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수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부엌 도구는 종류가 많고, 사이즈와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서랍에 넣을 때나 매달아 둘 대 수납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수납뿐 아니라 넣고 빼기 쉬운 형태를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만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받은 많은 의견을 토대로 아래의 수납 문제에 관련해서도 고쳐보고자 합니다.
 
  -겹치기 힘들다
  -서랍에서 꺼내기 힘들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한다
  -정말 필요한 것만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5] 결론

 

씻고, 자르고, 끓이고, 익히고, 찌고 데치는 등, 부엌일은 세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손에 익은 도구일수록 더욱 자주 쓰게 되지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엌 도구는 계량컵과 스푼같은 ‘재는 도구’ 였습니다. 재기 위해서 뿐 아니라 ‘계량이 가능한 컵’과 ‘계량도 할 수 있는 스푼’처럼 볼 대신이나 전자레인지 용기 등, 멀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자주 사용하는 부엌 도구는 필러, 세 번째는 볼, 네 번째는 손잡이가 달린 펀칭 바스켓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요리뿐 아니라 담을 때도 사용 가능한 실리콘 조리 스푼, 가볍고 씻기 좋은데다 튼튼한 대나무 조리 주걱도 자주 사용되는 도구였습니다.
 
부엌 도구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도 모아보니, 가장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이 수납이었습니다. 부엌 도구는 종류가 다양하며 사이즈와 모양도 제각각입니다. 서랍에 넣을 때, 걸 때 등, 넣고 빼기 좋은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말 필요한 물건만 가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을 분류해, 무인양품이 생각하는 제품의 기본적인 형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볼에 눈금을 만들어 계량도 가능하게 하고, 같은 사이즈를 겹쳐서 수납해도 빼내기 쉽게 개선
  • 펀칭 볼과 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그대로, 펀칭 바스켓은 물이 더 잘 빠지는 매쉬로 변경.
  • 요청이 가장 높았던 내열 유리 계량컵 도입
  • 필러와 뒤집개 등, 왼손잡이도 사용하기 편하게 변경
  • 서랍에서 걸리는 등, 국자 수납성의 문제 해결.
 
등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수납성, 무인양품의 가전제품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깔때기, 마늘 다지개, 고기 망치, 치즈 강판 등 평소에 잘 쓰지 않지만 요리에 따라서는 빠질 수 없는 부엌 도구도 발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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