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품개발프로젝트] 푹신 소파 개발 스토리 1 – 아이디어 투표

게시:

무인양품의 푹신 소파는 2002년 1월부터 많은 분의 설문조사와 의견을 받아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당시의 ‘상품 만들기 커뮤니티’의 세 번째 프로젝트, ‘좌식 생활’의 상품 만들기 과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새로운 감각의 ‘기분 좋은 좌식 생활’을 실내로 가져오다.

 

좌식 생활에 대한 아이디어 투표를 통해 많은 분이 실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며 소파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몸을 맡길 수 있는 대형 쿠션’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방이 좁아서 소파를 둘 수 없다면 커다란 쿠션에 소파 기능을 더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태어난 아이디어입니다.

또한, 앉았을 때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점점 편안해지도록, 사람을 감싸안아주는 듯한 폭신함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이디어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2001 12 26~2002 1 15일까지 아이디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여러분께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몸을 맡길 수 있는 대형 쿠션’이었습니다.

소파만큼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소파처럼 편안히 쉴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분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인 듯 같습니다.

 kr_graph_prj03_01_1

개발 담당자의 메세지

(2002년 1월 15일)

 

[프로젝트 no3]의 테마, ‘좌식 생활’에 많이 투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에서 편안하고 느긋하게 쉬고 싶어도 공간이 부족해 큰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렇듯 ‘실제로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라는 것에서부터 이번 테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투표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몸을 기댈 수 있는 대형 쿠션’이었습니다. 소파를 가지고 싶지만 방이 좁아지기 때문에, 이 ‘몸을 맡길 수 있는 대형 쿠션’이라면 간편하면서도 느긋하게 쉴 수 있을 것이라는 분들의 의견이 매우 많았다고 합니다. 또, 구체적으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등 자세히 써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도 이번 투표의 특징이었습니다.

이 투표 결과로 상품개발 직원이 상품화가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상품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다음 단계인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아이디어,

「몸을 맡길 수 있는 대형 쿠션」

 

시트와 베개 대신 사용하는 쿠션은 오랫 동안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거나 몸을 편하게 맡겨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큰 쿠션이 있다면,

분명 바닥에 앉을 때도 편리할 것입니다.

쿠션 안에 작은 비즈 등을 채워 넣어 부드럽고 유연하게 형태가 바뀐다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kr_ph_02

개발 당시 여러분께서 주신 메세지

line_465

[10대 여성 학생(중학생 이하)]

전에 미국에 있었을 때, 학교 바닥(카펫)에 2~3개 정도 놓여있던 큰 쿠션 속에 파묻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마 소재는 얇은 나일론에, 안에 들어가있는 것은 크기가 비교적 큰 비즈였을 것입니다.

단단하고 안정감이 있었으며 덜 피곤했습니다. 반드시 상품화 해 주셨으면 합니다.

line_465

[20대 여성 회사원(기획)]

좀처럼 진정한 의미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쿠션’은 잘 없죠.

이거라면 편하게 기댈 수 있으면서도 튼튼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둘 공간이겠죠?

너무 크면 방 안에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커버를 어느 정도 원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고, 세탁이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

 line_465

[20대 남성 회사원(정보시스템)]

마침 소파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입니다.

하지만 방에 소파를 두게 되면 공간이 좁아질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쿠션이라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1표 투표하였습니다.

 

 

릴렉스 좌식 의자

 

요즘은 앉았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마사지 체어와 흔들의자가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자들은 의외로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그런 이유로 좌식 의자를 잘 활용하여 흔들의자처럼 쓸 수 있으며 리클라이닝도 되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의자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이라면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r_ph_06

 

 

뒹굴면서 편히 쉴 수 있는 쿠션 매트

 

방 안에서 TV를 보며 뒹굴거리고 쉴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오랫동안 그런 자세로 있다 보면 목과 팔이 아파져 오랫동안 편안히 있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느긋한 자세로 앉을 수 있는 커다란 쿠션 비슷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뒹굴거릴 때에도 목과 머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베개로도 쓸 수 수 있다면 좋겠지요. 거기에 시트 역할을 하는 매트가 부착되어 있다면, 몸이 아프지 않아 좋을 것 같습니다.

 

kr_ph_04

 

등받이가 튼튼한 플로어 소파

 

바닥에 앉으면 등이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등, 자세가 나빠지기 쉽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파를 둘 장소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럴 때에 바닥에 둘 수 있는 좌식의자처럼, 소파로 몸을 지탱해주는 물건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튼튼한 쿠션 천으로 만들어진 등받이가 목과 머리까지 지지해 주고, 팔걸이까지 부착되어 있으면 어떨까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kr_ph_05

 

일체형 좌식의자·가부좌 의자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좌식의자는 대부분 앉는 면을 바닥에 놓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좌식의자는 의외로 몸에 압박을 주거나 편하게 앉아있는 것이 어렵습니다. 앉는 면을 바닥에서 조금 높이고, 넓이를 조금 크게 한 좌식의자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몸에 가해지는 압박이 적어지며, TV를 볼 때에도 시선이 같아집니다. 또한 좌면이 크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kr_ph_03

 

푹신 소파 보러가기   http://muji.lu/1ryuQ5o

[푹신 소파 개발 스토리]

 

주제: ,